
누구의 것도 아닌 집.
by 아르
말더듬이 비망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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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에 올라가는 서평은 메뉴스크립트다. 체계적으로 엮어서 발표하는 최종 출판물과는 다르다. 그건 말 그대로 쉐어웨어다. 다운받아 읽어보고 책 살 마음이 있는 사람은 사 보면 된다. 자 이제 이것들이 책으로 엮여 나왔으니까 파일은 지워버린다, 그러고 싶은 마음은 없다. 아량이 넓어서가 아니라 인터넷 시대에 걸맞은 지식 보급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는 거다. -- 강유원, 2005년 11월 2일자 armarius: Kommentar 에서. 강유원 씨의 글에 ‘이 시대의 천재’ 정훈이 씨의 그림이 더해진 신간 《강유원의 고전강의 : 공산당선언 - 젊은 세대를 위한 마르크스 입문서》를 읽고 있다. 예상대로 그 내용이 그리 낯설지 않다.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공산당선언》에 대한 강유원 선생님의 강독은 이미 armarius: manuscript에 공식적으로 올라가 있는 신기철 씨의 필사본 강의노트에서 한 번 접한 바 있고, 요즘 armariuscasting.net 에서 진행중인 ‘공산당 선언 읽기’ podcast 를 통해 또 한 번 듣고 있다. 완전히 같은 내용은 아닐지라도, 완전히 다를 수도 없는 내용의 책을 거리낌 없이 사서, 유익하게 읽으며, 위의 말을 되새긴다.
# by 아르 | 2006/05/23 14:25 | 책 / 텍스트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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