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27일: 상상력, 두려움, 생각, 보호본능, 집회와 결사의 자유

  •   한 인간이 스스로 상상력을 잠시나마 포기해야 한다 판단한 정국이라니. 나로선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모든 인간은 자유롭게 생각하고 상상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한 상황을 직/간접적으로 억압하는 모든 상황에 저항한다. 그래 차라리, 상상력에 권력을!

  •   “보도 밖으로 물러난 사람들 중에 미친듯이 화를 내던 사람이 있었다. 그는 아프리카로 촛불문화제를 생중계 하는 사람이었는데 경찰의 무력 진압이 있는 그 순간만큼은 인터넷이 갑작스럽게 끊겨져 그 어떤것도 보도하거나 중계할수 없다고 했다. 그것도 종로구 일대가. / 명박이가 5일 넘게 청계광장 일대의 인터넷을 끊어 놓고 있었다. / 새벽 한시와 두시 사이, 정확히 시민들과 전경의 무력진압이 시작되는 그 때만큼은 명박이가 쥐락펴락 여론을, 그 들끓는 피같은 여론을 끊어 놓고 있었다. 그는 무엇이 그토록 두려웠던 것일까?” (via 고3여고생이 끌려갔다)

  •   생각을 접고 사는 건 도저히 내 취향이 아니다.

  •   자신을 보호할 본능을 잃어버린 인간(사진작가 Liu Bolin)

  •   “그러나 나라는 개인의 힘은 지극히 약하므로 나와 너는 힘을 보탠다. 그것이 바로 헌법에서 규정한 집회와 결사의 자유다.”

  •   정치적인 것이야말로 자유로운 것: “인간이 살아가는 세계는 본질적으로 비극이다. 죽음을 인식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살아있는 동안의 삶을 최대한 충족시키려 한다. 문제는 그것이 단지 개인의 힘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사회는 정치, 즉 개인의 행위를 거쳐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옛날 사람들은 이것을 드라마(drama)라고 불렀던 것이다. 아무런 정치 행위도 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사람취급을 못 받았던 것이다. 드라마가 없는 인간은 그저 식물일 뿐이다. 그러므로 지금부터 어떤 행동이든 하지 않는다면 앞으로는 결국 소수를 제외한 모든 이들이 온실에서 쫓겨난 식물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