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경우 개체 차이가 집체 차이보다 크다. 성별에도 적용 가능할까. 물리적, 생물학적 차이에 기인한 성별간 집체 차이는 작지 않다. 물론, 개별 집체 내 개체간 차이 또한 작지 않다. 어느 한 쪽이 다른 쪽을 확실히 능가한다고 말할 수 있는 증거가 구성된 적 있을까? 좀 더 알아봐야겠다.
문화권을 막론하고 '전통적'으로 성별간 기능 구별이 이루어졌다. 물론 새로운 필요가 창출되며 이러한 '전통적'인 성별 역할 구별이 무너져온 것도 사실이다. 궁금한 것은 이러한 구별이 성별 집체간 차이에 기인한 분화였는가 하는 점이다. 행동 유전학이나 진화 심리학적 관점에서는 이러한 집체간 차이가 존재한다고 본다. 반면, 행동주의 심리학이나 문화 인류학적 관점은 학습과 습득에 관련한 개인 외적 요소들에 더 주목한다. 사회학은? 물론 후자 쪽에 가깝다.
물론 가장 안전하고 가장 균형잡힌 주장은 이러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하지만 어딘가 방점이 찍힐 필요는 있다. 바로 그 방점이 관점이고, 지향이다.
# by 아르 | 2009/10/14 08: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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